한국어진흥재단 美23개교 한국어반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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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진흥재단 美23개교 한국어반 개설 추진
  • 연합뉴스
  • 승인 2006.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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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문애리)이 올 가을학기를 목표로 23개 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 중이다.

   문애리 이사장은 25일 "로스앤젤레스 16개 학교를 비롯해 시카고 3개, 뉴욕 2개, 휴스턴 2개 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장으로부터 이미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학교가 꽤 된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또 "미국 대학 과정의 과목을 미리 이수하는 AP(선수학습)에서 한국어가 외국어로 채택되려면 한국어가 개설되어 있는 학교 수가 중요하다"며 "AP에서 이미 외국어 채택이 결정된 중국어와 일본어와 비교할 때 한국어 학교 59개는 매우 낮은 숫자"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재단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그러나 동포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미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재 개발 및 미 대학수학능력시험(SAT) 한국어시험 연습 문제집 개발과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 한 국연수 등을 계획, 추진 중에 있다.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1/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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