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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권 중 재미한인사회의 경제환경, 중국 조선족사회의 경제환경, 재외한인의 법적 지위와 기본권 현황, 재외한인여성의 생활실태 및 의식
등 5권이 지난해 말 출간 됐다.
세계한상 문화연구단 총서는 지난 2003년 전남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주관의 '세계한상네트워크와 한민족 문화공동체 조사연구'가
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육성지원과제에 선정되면서 이 기관의 지원에 의해 시작된 연구 프로젝트의 보고서 성격을 띠고 있다.
이 연구의 중심내용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600만 재외한인을 중심으로 그들의 경제환경, 경영활동,
무역 등 한상 및 한상네트워크의 실태조사와, 교육, NGO, 언론, 인권, 집거지 사회문화, 정보자원, 여성 등 한민족문화공동체 조사이다.
임채완 세계한상문화연구단장은 “재외한인에 대한 중요성에 비해 실제적인 집중된 자료조사가 없었기에 단편, 산발적이었던 연구를 종합 정리해
기록으로 남긴다는 점에 큰 의가 있다”며 “이러한 자료는 중국 외자유치의 60~80%를 담당하고 있는 화상과 아랍국가들을 상대로 생존하고 있는
600만 유태인에서 보여주는 바와같이 재외한인의 민족자산화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구시작 전 2년여의 준비 기간과 3년여의 연구 조사 기간이 소요된 이 프로젝트는 전체 연구비 27억 규모에 76명(연구책임자 1명,
공동연구자 37명, 전임연구자 13명, 연구보조 25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했다.
올 상반기 안에 재일코리안사회의 경제환경, 고려인 인구 이동과 경제환경, 재외 한인언론의 역사와 현황 기초 연구, 재외한인 문헌정보자워놔 실제 등 나머지 6권도 출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