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경제 발전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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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경제 발전전략 모색
  • 이혜경기자
  • 승인 2006.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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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26일부터 경제컨퍼런스 ... 한미정치포럼도 열려

제1회 재미동포 경제컨퍼런스가 오는 26일부터 3일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 래디슨월셔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미경제개발연구소(KAEDC)와 밝은미래재단(BWF)이 공동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코트라, 월드옥타, 미주상공인총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같은 시기에 한미연합회(KAC)가 주최하는 한미정치포럼도 열려 LA에서 재미동포 경제인 정치인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미주한인사회에서 처음 개최되는 경제컨퍼런스는 ‘미국한인의 경제적 지위, 번영과 발전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재외한인사회가 이뤄온 미주한인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향후 발전과 미래를 좌우할 문제점을 찾아 미주한인경제권의 긍정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대회장인 홍명기 한미경제개발연구소 이사장은 초청장을 통해 “오늘의 미주한인경제력은 1970년대 기점으로, 미주한인이 지난 30년만에 이룩한 경이적인 결과다”며 “이번 대회는 그동안 한인사회가 노력한 결실을 체계적인 자료로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에서 얻어진 일관성 있는 한인사회의 결집된 자료는 우리와 후세가 누릴수 있는 권익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선망받는 한국계미국인으로 우리의 긍지와 가치를 견고히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경제사회분야 27명의 학자가 연구 발표하는 “재미한인경제심포지엄”과 300여명의 한인경제인이 참여하는 “미국한인 경제인 포럼”으로 진행된다.

경제인 포럼 프로그램으로는 한인 경제리더 30명을 초청해 그들의 사업경험과 지식, 경영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미주 한인 경제리더 포럼’, 전미주 한인은행장들이 참여해 지역 한인경제와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제안과 비전을 제시할 ‘전미주 한인은행장 경제포럼’, 차세대 경제인들을 위한 ‘비전네트워크’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대회 기간 중 한미경제개발연구소가 초빙한 인물사진 작가가 미국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촬영한 선망 받는 미주한인경제리더 인물사진전이 개최된다.

대회 주요 참가자로는 김윤종(미국명 스티브 김) 알카텔 대표, 임창빈 창텍스 대표, 백영중 패코스틸 대표, 임계순 나노디벨롭먼트 대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