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하얼빈 빙등제 겨울철 관광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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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하얼빈 빙등제 겨울철 관광지로 각광
  • 연합뉴스
  • 승인 2006.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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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국제빙설축제가 한국인들에게 겨울철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5일부터 열리는 하얼빈 국제빙설축제는 태양도 눈꽃축제, 스키축제, 빙등제 등이 주요 볼거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겨울철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인천-하얼빈 직항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3일 축제 기간에 하얼빈을 찾으려고 예약한 고객은 1천300여 명에 달하며 주로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하얼빈과 자매결연을 한 부천시는 축제기간에 대표단 80여명을 보낼 예정이다.

   하얼빈시는 지난해 부천시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등을 순회하며 관광객을 유치했고 올해 4월에도 방한해 국제빙설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동포신문 흑룡강신문은 "이미 2천여명이 넘는 한국관광객이 연말에 하얼빈을 찾아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돌아갔다"며 "축제가 끝나는 2월까지 5천명이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인들이 하얼빈을 찾는 이유에 대해 이 신문은 이동이 짧고, 자연설이라 제대로 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비용이 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얼빈 겨울철 관광코스는 태양도 눈 조각, 조림공원 얼음 조각, 스키장, 731부대 유적지, 북방삼림동물원 등이다.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1/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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