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화해의 사신이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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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화해의 사신이되자
  • 김원삼
  • 승인 200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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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는 700만 해외동포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평강과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많었던 해 였습니다 자연재해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있었고 이념적갈등, 세대간의 갈등, 빈부의 갈등, 지역간의 갈등 등 사회의 양극현상이 극심한 현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쪽은 부정부패현상이 깊어가고 북쪽은 경제적으로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4대강국은 동북아에서 세력확충위한 각축전이 시작되고 있는데 우리민족은 아직도 잠에서 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민족적 비극의 원인은 민족분단에 있다고 봅니다

민족이 분단되어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우리민족은 하나되지 못하고 세계 앞에 부끄러운 민족으로  분단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비극적인 분단시대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700만 해외동포가 하나되여 “민족화해의사신”역활을 감당하는 일 입니다 민족화해와 평화적 민족통일을 700만 해외동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할때가 왔습니다

우리해외동포는 과거 한민족의 발전과 도약과정에 있어서 각시대마다 그 시대에 걸맞는 지대한 역활을 해 왔습니다 일제시대에는 독립운동을 통하여 우리미족의 독립을 창출해 내었고 해방후 독재정권 시절에는 민주화운동을 통하여 민주국가 건설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제 민족의 화해자의 입장에서 통일조국의 비죤을 제시해야 할때인줄 압니다

금년 한해에는 먼저 700만 해외동포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사람들이 되도록 통회기도를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신앙관을 확립하고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여 조국과 민족을 위해 그리고 우리 각자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이 일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양극화 현상이 극심한 세상에서 화해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재외한민족협회   대표의장  김 원 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