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과 협력 한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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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과 협력 한층 강화”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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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기관단체장 신년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영만 회장

   
250만 재미동포 여러분, 그리고 4000만 모국 동포 여러분 모두 안녕하십니까.

다사 다난했던 을유년을 보내고 병인년 새해를 맞으면서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국내 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고충을 겪은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동남아에 방생한 쓰나미, 파키스탄의 지진, 이라크 전쟁, 유류파동으로 인한 경제불황, 이중에서도 특히 미주 남부지역 태풍 카트리나, 리타의 급습으로 루지에나주, 뉴올리언스 전역에 강한 바람과 침수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는 세기의 대재앙으로 기록될 만큼 커다란 재난 이었습니다.

40만 뉴올리언스 주민의 대피 소동 바로 직후 리타의 재급습으로 택사스 휴스턴 인근지역에 피해 대책과 대피소동 등 재난 속에서도 우리동포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투쟁정신으로 3천여명의 뉴올리언스 한인들이 한명의 인명 피해도 없이 안전 대피할수 있었던 것은 우리 민족의 강한 의지와 용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즉시 우리 총연에서도 전국지역 한인회와 협조하여 신속대처 함으로서 구호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대책수습을 위한 방안 재해지역 방문등 현지에 체류하면서 현지 한인회와 임시대책본부와 협조 피해상황집계와 긴급구조를 위한 대책위원회소집 등 1개월여 분주한 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출범이후 두차례에 걸친 모국방문으로 관계부처와의 섭외활동 모국정부와 협력을 통한 재외동포의 권익신장, 재외동포법, 참정권, 병역법 동포청문제 등의 추진을위해 관계부처와 접촉 각 정당대표와 회동하였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의 단독면담을 통해 카트리나, 리타의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대책에 관한 의견을 건의하였으며 한인회를 통한 창구일원회와 이번 재난을 통해 동족애의 발휘로 통일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건의하여 커다란 성과를 가져온 면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출범이후 미주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연합회와 광역도시 각 지역 회장님들과 지역사회문제점 건의 총연과 협력체체를 위한 방안등을 협의하였으며 특히 각지역마다 많은 인재들을 발굴할수 있었다는것은 커다란 수확이였습니다. 이후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5만여달러를 총연 지원금으로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모국정부가 미국 재해국민에게 보내온 3천여만불이 넘는 재해성금과 특히 우리 재미한인 피해자에게 보내온 300여만불과 재외동포의 성금 총 450여만불이 넘는 온정어린 성금은 재해동포들에게 뜨거운 동족애의 발로였으며 실의에 빠진 동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동포 여러분, 우리도 이제 우리의 숙원인 남북통일에 우리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기여할수 있는 총연으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주는 총연, 참여하는 총연, 미주는 물론 전세계 재외동포의 대변자로 자부 할수있는 총연이 되도록 노력할것 입니다. 협조하여 주시고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

동포 여러분 밝아 오는 새해에는 여러분 각 가정마다 신의 가호아래 더욱더 큰소망이 이루어지고 내내 평온한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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