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인문화회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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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인문화회관 개관
  • 이혜경기자
  • 승인 2005.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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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1일 방콕 수쿰빗가에 태국 교민들의 문화활동 공간인 한인문화회관이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인사회의 원로들과 태국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2월 1일 방콕 도심 수쿰빗가에 교민들의 문화 활동 공간인 ‘태국 한인문화회관’이 문을 열었다.

이 건물은 동포 1세 원로들이 성금을 모아 독자적으로 1977년 구입한 것으로 28년간 재태국한인회 사무실로 사용됐었다. 지난 6월 한인회 사무실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한 후 약 6개월간의 개축공사 기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재태국 한인회 김장열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1964년에 불과 20여명의 한인들로 출범한 한인회는 지난 40여년동안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다”며 “현재 약 2만여명의 한인동포가 활동하는 명실공히 세계 10위권의 해외 한인공동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인문화회관에서는 현재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12월 꽃꽂이 강좌와 내년 1월 개설되는 영어와 태국어 강좌의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김회장은 “청소년들의 교양교육 및 고전무용, 가야금 등의 문화강좌와 나아가 한인 동포만이 아닌 태국인들의 한국내취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어 강좌도 개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