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동포정책 특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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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동포정책 특위 만들자”
  • 이혜경기자
  • 승인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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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주최 ‘21세기 재외동포 현황과 과제’ 세미나

   
▲ ‘21세기 재외동포 현황과 과제’ 첫번째 세미나가 지난 7일 동포관련 학자와 전문가,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7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재외동포문제연구회(대표의원 박명광, 책임연구위원 원희룡)가 주관하는 ‘21세기 재외동포 현황과 문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본지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재외동포문제연구회와 재외한인학회(회장 이종훈)와 함께 총 3회에 걸쳐 여는 연속 정책세미나의 첫 번째로, 동포관련 학자와 전문가,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채정 국회 통외통위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재외동포문제에 있어 단기적 목적에 집착하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 하지 말자”며 “장기적으로 상호간 도움을 주는 관계로 발전하고 민족적 영광과 연계되기 위해서는 연구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외한인학회 이종훈 회장은 “동포정책의 성공사례로 꼽는 중국의 경우 5개 상임위원회 중 하나가 화교위원회인데 우리는 18개 위원회에 동포위원회가 없다”며 “연구회를 기반으로 국회에 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원희룡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재외동포 현황과 문제(황승연 경희대교수)’, ‘참여정부의 재외동포정책과 재외공관의 기능 변화(장철균 외교부 재외국민영사대사), ‘재외동포 현황과 인적자원 개발 및 활용방안’(윤인진 고려대 교수) 발제 후, 이화영 열린우리당 의원, 나종화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진흥원장,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 목사, 중국동포의집 김해성 목사 등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연속 정책세미나는 16일 재외한인학회의 ‘해방 60년! 재외한인학의 현재와 과제’와 21일 재외동포신문의 ‘재외국민기본법 쟁점과 전망’ 등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