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회교육방송 홈페이지에 방문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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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회교육방송 홈페이지에 방문자 폭주
  • 연합뉴스
  • 승인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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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네트워크 새 구심점으로 주목받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북한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일본 등에 방송되는 KBS 사회교육방송(AM 972㎑)이 5월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http://www.kbs.co.kr/radio/scr/main.html)가 한민족 네트워크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사회교육방송에 따르면 5월23일 북방 동포를 대상으로 개설한 홈페이지의 일일 방문자 수가 6개월 만에 3천명에서 8천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사회교육방송은 "홈페이지는 북방 동포들에게 가족의 울타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우리 동포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만남과 화합의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5월 이전까지 사회교육방송은 인터넷을 통해 다시 듣기와 프로그램 안내 정도만 서비스해왔다. 5월 이후 홈페이지는 3개월마다 부분 개편을 실시하며 북방 동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산가족 전광판, 보이는 라디오, 최신 인기가요, 가족에게 쓰는 편지, 우리말 퀴즈 등의 코너를 개발했다.

   또 11월부터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기 위해 '인터넷 소식'을 신설, 인터넷과 방송을 연계한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 이산가족 사이트도 개설해 이산가족 동영상 서비스 제공를 통한 이산가족 상봉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도 있다.

   사회교육방송 최영 차장은 "지금까지 사회교육방송이 대북방송으로만 잘못 알려져왔다"면서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정기 웹진을 발송해 향수에 목마른 북방 동포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ool@yna.co.kr
  (끝)

등록일 : 12/07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