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TA '새로운 출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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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A '새로운 출발 다짐'
  • 김동열
  • 승인 2005.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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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재 신임회장 '차세대 무역상 육성 및 내실 성장 도모'

OKTA 초석 세운 전임 김효완 회장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
황정식 전임 이사장, 3기 부회장직 맡아


북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OKTA-NC)는 지난 달 30일(수) 오후 7시 아이파크 강당에서 ‘무역의 날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초대회장과 2대 회장을 역임하며 OKTA의 초석을 다진 김효완 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큰 대과없이 3년동안 임기를 다한 것은 모두 회원의 덕"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좋은 협회는 좋은 멤버가 만든다. 좋은 리더는 좋은 회원들이 만든다"며 "신임 회장이 120%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3대 회장에 취임한 현승재 전 부회장은 "회장은 회원 위에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고 회원들의 필요를 가장 일선에서 충족시켜주는 일꾼"이라며 "OKTA를 내실있는 모범단체로 이끌어갔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승재 신임회장은 김효완 명예회장과 황정식 이사장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해 그들의 헌신과 애정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현 회장은 간곡한 부탁 끝에 황정식 이사장이 3기 부회장직을 맡게 되었다고 소개하며 신년에 3기 집행부와 이사진을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천인필 SF부총영사는 "OKTA는 나에게 낯익은 단체"라며 "무한 경쟁속에서 우리들의 위상을 높이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양진석 코테마데라 시장은 "지난 8월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한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OKTA를 응원하는 열렬한 팬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우기훈 SF무역관 관장은 "올해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사회경제의 힘은 무역으로 인해서 도도히 흘러간다"며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제1회 차세대 무역스쿨로 끈끈한 커뮤니티를 형성해나가는 OKTA는 동포사회에 커다란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차세대 무역스쿨이 배출한 강성우, 김효수 졸업생이 참가 소감을 발표했다. 김효수씨는 "무역스쿨 참가 전에는 내 비즈니스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네트워킹 구축의 힘과 정보 경험 공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꿈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산업자원부 김창규 실리콘밸리 주재관, 유대진 SF상의회장, 조성도 전 실리콘밸리 한미상의 회장, 강승구 EB상의 사무총장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북가주 한인무역협회는 해외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비롯해 한상대회, 무역박람회 참가 등으로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회원 네트워크구축과 차세대 무역스쿨 개최로 2세 무역상을 발굴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샌프란시스코 선데이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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