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대중문화 교류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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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대중문화 교류와 연대”
  • 이혜경기자
  • 승인 2005.12.01 0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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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아시아닷넷 변희재 편집국장] 우리문화 생명력 키우려면 상대방의 것도 잘 알아야

대중문화, 국내정치, 국제사회, 여론매체, 내외경제, 재외동포, 교육문화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런아시아닷넷이 지난달 15일 문을 열었다. 수없이 뜨고 지는 인터넷 매체 속에서 범세계적 대중문화 네트워크를 목표로 막 깨어난 런아시아의 변희재 편집국장을 만나 앞으로의 운영 계획과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았다.

   
▲ 런아시아닷넷 변희재 편집국장
-런아시아의 구심은? “세계 각지역의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결성하겠다. 각지역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의 목소리 전달자 역할을 하고 런아시아에서는 서버를 제공해 사이트를 만들어 주고 정보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시키고 싶다”

-왜 대중문화인가?“문화의 힘은 막강하다. 특히 대중문화는 사람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고 가까이 있기에 영향력이 크다. 대중문화비평 글쓰기를 해온 그간의 작업이 이러한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 재 우리 대중문화의 자리는?“미국이나 비 아시아권에서 아시아 대중문화에의 관심과 수효 늘고 있으며, 아시아 안에서는 한류가 중심 문화코드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90년대 중반부터 자국문화를 압도했던 외국 문화의 영향력에서 서서히 벗어나, 특히 한국의 자국생산문화가 2~3년 새 해외로 나가면서 파급력 높아지고 한국문화집중이 두드러졌다.

-대중문화나 연예인 기사를 다루는 매체가 많은데 런아시아의 차별성은? “우리 것을 다루기만 했지 상대에 대해선 거의 백지수준이다. 교류라는 말 자체가 오고가며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인데 우리 대중문화의 현주소는 그렇지 못하다. 한류 붐이 최고조에 있는 이때 타국의 대중문화를 연구 분석하는 관심이 절실하다.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오히려 현재 우리의 대중문화가 그들에게 공감되고 인기를 끄는 요인을 아는 방법으로 문화생명력을 높이는 것이다”

-인터넷 매체를 선택한 동기는? “일단 원거리의 정보 공유에 있어서 인터넷이 없었다면 이러한 시도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인터넷 매체는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전파력을 가지며 이슈 잡기가 편하다. 반면 섬세한 고찰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보완책은 인쇄매체의 지면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다. 나중에 지면 잡지를 발간해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문화적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소통하지 않는 문화는 소멸해 버린다. 우리 문화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도 상대 문화에 대한 인식과 존중이 주요하다. 타국 대중문화를 바르게 소개하고 한류와의 호용이 가능하도록 균형있는 창구역할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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