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은 음식물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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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은 음식물에서 온다"
  • 김동열
  • 승인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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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우 후원회 주최 '건강세미나'

지난 19일 오후 서니배일의 대성장로교회에서는 암환우 및 가족 후원회 주최 무료 건강세미나가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일대일 건강 상담과 무료 혈압 측정까지 함께 시행된 이번 세미나는 베이 지역에서 30년 이상 동포들의 건강을 도와온 황종우 의학박사와 본국 화천의 시골교회에서 장애인, 환자 공동체를 운영하는 임락경 목사가 주강사로 나섰다.

황종우 박사는 고혈압과 콜레스트롤 예방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하며 "나쁜 포화지방이 혈관을 막게 하는 주범"이라고 단정지으며 구별된 음식물을 섭취하며 예방방법들을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임락경 목사는 "모든 병은 음식물에서 온다. 최근 인스탄트 식품들이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사례를 통해 설명해 나갔다.

그는 또 우리 조상들은 발효식품인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을 섭취해서 건강을 지켜왔다고 소개한 후, 건강식으로 강한 해독작용을 하는 녹두, 파세리, 미나리 등을 추천했다.

또한 미주지역을 순회하며 겪었던 치료사례들을 소개하며 '모든 음식은 발효식품과 같이 먹으면 절대 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본국에서 '촌놈 목사'로 유명한 임목사는 '돌파리 잔소리'라는 건강도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한인 암환우 및 가족 후원회의 김승종 회장은 "이러한 성인병 및 암 예방을 위한 무료 검진 프로그램을 계속 한인사회에 소개하겠다"고 밝히며 '건강한 한인들을 위한 사업에 본회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월 2회씩 모여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며 암환우들의 최근 동정이나 암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는 암환우 후원회는 회장 김승종(510)794-8131나 총무 윤욱현 (408)888-9141 에게 연락하면 모든 암에 대한 정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박성보 기자/샌프란시스코 선데이교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