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힘 보태 함께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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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힘 보태 함께 서기’
  • 밴쿠버조선
  • 승인 2005.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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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캐나다 실협, ‘이익증대 방안’ 협의
Prepaid 신용카드사업 내년부터 UKBA 독점
 
 

   
▲ 지난달 27일부터 2차회의를 통해 실협 회원들의 이익증대방안을 모색한 서부캐나다 실협 3개지역 회장이 손을 맞잡았다. 사진왼쪽부터 복종한 에드먼튼 실협회장, 김영필 BC실협회장, 조구하 캘거리 실협회장
서부캐나다 한인실업인협회(Western Canada KBA) 2차 회의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밴쿠버에서 개최됐다.

밴쿠버, 에드먼튼, 캘거리 등 3개지역 실업인협회 회장단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 1차 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사안 및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점검하고 행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착오를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마련에 중점을 뒀다.

31일 마지막 일정에 잡혀있던 데어리 랜드(DairyLand)사와의 리베이트 계약은 내년 3월 1일부로 10%까지 끌어 올리는 방안을 놓고 김영필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장이 최종협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특히, NTS社의 POS Terminal 사업은 캐나다 한인실업인총연합회(UKBA)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Direct Cash社의 ATM 사업과 연동하고 있는 사업으로 저렴한 가격에 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번 회의를 통해 큰 성과를 얻었다.

이에 대해 복종한 에드먼튼 실협회장은 “POS Terminal 단말기 설치와 함께 진행할 Prepaid 신용카드 사업은 UKBA가 내년 1월부터 독점사업으로 진행하게 되며 이 사업으로 회원들이 느껴왔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캘거리 실업인협회가 추진해 왔던 금융결재 통합시스템 구축은 KBA 설립목적 중 최우선 과제인 단체교섭권 강화 측면에서 상당한 기대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에드먼튼 실업인협회가 진행중인 Goldline社의 전화카드 사업을 UKBA의 잠정 신규사업 추진 안에 확대 포함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15일부터 웹 사이트를 개설 시범운영하고 서부 캐나다 저널을 연 4회 발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3월 캘거리에서 출범한 서부 캐나다 한인실업인협회는 협회운영을 3개 지역 회장 공동위원 체제로 하고 공동구매를 통한 리베이트(Rebate) 증대는 물론, 전체 실협회원들의 이익 증대를 위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