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해방 전후 재일동포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사진 150여점을 소개하는 `재일동포 100년 역사 사진전'이 1일 서울 국제디자인프라
자 3층 전시관에서 시작됐다.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진전은 사단법인 해외교포문제연구소와 재일동포100년
역사 사진전 실행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추진회가 후원했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양대 재일동포 단체인 대한민국민단(민단)과 조선인총연합
회(조총련)가 중앙조직 차원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공동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되는 사진은 1905년 을사조약체결 기념사진, 관동대지진 참사 당시 조선인
학살 장면, 종군위안부로 끌려간 조선의 여인들, 강제 징용으로 공사현장에서 노동
하는 모습, 외국인 등록 지문날인 제도 철폐를 촉구하는 시위 사진 등 시대별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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