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한민족문화제전' 개최
상태바
동포재단, '한민족문화제전'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05.10.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 문화예술인들의 축제인 한민족문화제전이 오는 24-28일 예술의 전당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7일 주최 측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에 따르면 축제는 개막 행사를 비롯해 클래식 공연과 전통예술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개최된다.

   개막 첫날은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축제 참가자 및 모국방문 재외동포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공연이 있고 25일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재외동포 저명음악인 초청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 기량을 지닌 동포음악인 중 가급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인물과 유망 신인을 초청해 고국 무대에 선보이는 특별공연에는 바이올린에 알렉산드라 샤샤 리, 피아노 양우형, 테너 허 창, 메조소프라노 김여경씨가 오를 예정이다.

   26일에는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재외동포 전통예술 경연대회가 열린다. 올해 기악, 성악, 타악, 무용 등 4개 부문에 걸쳐 4개국 12개팀 23명이 경연을 펼친다.

   동포 예술인들은 27-28일 경기도 이천과 충북 충주, 단양 등을 돌며 한국 전통문화 관광과 체험을 한다.

   ghwang@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