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10월3-9일 한민족문화주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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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10월3-9일 한민족문화주간 제안"
  • 연합뉴스
  • 승인 2005.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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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열린우리당 김성곤(金星坤) 의원은 2일 "비록 신화이긴 하지만 개천절은 남북통일의 당위성을 제공하고 있고 해외동포와 한반도의 국민들이 하나의 민족임을 알리는 날"이라며 개천절에 대한 민ㆍ관 차원의 기념행사 확대 실시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제부터라도 대통령이 경축행사를 주관하고 해외공관 및 각국 한인회가 주관이 돼 한민족 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할 필요가 있다"면서 "10월 3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를 한민족문화주간으로 삼을 것을 제안하며, 필요하다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개천절 행사는 정부나 민간 모두로부터 소외돼 너무나 단촐하고 쓸쓸하게 치러지고 있다"며 "단군을 신격화하자는 뜻이 아니라 한민족의 뿌리를 돌아보며 우리 민족이 이 땅에 태어난 소명인 '홍익인간'의 정신을 되새겨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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