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강화에 정부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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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강화에 정부지원을
  • 이혜경기자
  • 승인 2005.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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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섬유벨트’ 서명을 마치고-한아 경제인연합회 신동석 회장

   
▲ 한아 경제인연합회 신동석 회장
“1~2년 내에 효과적 시스템 구축돼야 한다. 하루가 급한 상황이다”

지난 14일 한상섬유벨트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한국-아르헨티나 경제인연합회 신동석 회장은 “세계섬유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재외동포 간 정보교류를 위한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며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기술지원, 공동 브랜드화만이 세계적인 저가공세와 섬유시장 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이라고 섬유벨트 구축에 기대감을 피력했다.

아르헨티나는 교민의 90%가 의류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한상 섬유기업들이 중남미 여성 의류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현지 한상도 최근 현지 기업의 기술 발전과 중국, 인도의 추격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본토’의 신소재 기술과 마케팅 능력을 목말라하는 실정이다.

한상섬유벨트 조인식의 양해각서에 서명한 신 회장은 “재외동포재단이 이러한 논의의 장을 만들고 한상섬유 연대를 위한 기획을 해준 점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앞으로의 실천방안으로 “후속 조치 없이 이대로 두면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주체적인 구심점이 필요하기에 어느 정도 틀이 잡힐 때까지 동포재단이 국내외 단체들 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세부적인 방안을 만들어주고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건의해 주길”부탁했다.

덧붙여 대회 운영에 대한 앞으로의 개선점으로 “한 번에 발표자 수가 너무 많아 배정된 시간이 적었다”며 “실질적 효과를 위해서는  발표와 토론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