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특화전 해외진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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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특화전 해외진출 도움
  • 이혜경기자
  • 승인 2005.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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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섬유벨트’ 서명을 마치고- LA한인의류협회 최대호 회장

   
▲ LA한인의류협회 최대호 회장
“이번 섬유산업으로 첫 시작을 한 업종별 특화전은 한국 기업들의 외국 진출을 모색하는데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섬유패션 산업에 대한 도전과 해외 무역장벽에 대한 한상의 공동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LA한인의류협회 최대호 회장은 “올해 초 중국 섬유쿼터제 폐지로 한상들이 수출기대에 부풀었지만 5월 미국이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서 손해를 본 교민이 많았다”며 “섬유벨트와 같은 협력체가 정착하면 이같은 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섬유특화전에서 동포기업인들이 서로 협력하는 작은 성과도 있었다. 아르헨티나 신 회장으로부터 현지 상황과 외국으로의 판로를 추진 중인 업계 동향을 듣고 미국 섬유 의류 협회를 통해 상품전시를 해보자는 의견을 나눴다. 최 화장은 “ 각자 현지로 돌아가 일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남미의 제품이 질적으로 떨어진다는 선입견을 향상된 실지 상품을 통해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대표로 있는 JB보이스패션은 LA 자바시장을 무대로 하여 미국 전역을 상대하는 아동복과 학생교복을 취급하는 연매츨 700만달러의 건실한 사업체이나 9ㆍ11테러 후 이민 감소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노동법을 강력하게 적용하고, 값싼 외국산 의류가 범람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한상섬유벨트의 방안모색으로 “이번 출범한 한상섬유벨트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기업을 주축으로 관련단체가 모체가 되어 조직을 강화하면 좋겠다”며 “해외동포 기업인들과의 유대를 유지하면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