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중국에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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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중국에 가장 많다
  • 연합뉴스
  • 승인 200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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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만명 거주 ... 처음으로 미국 앞질러

우리나라 재외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중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수는 243만9395명으로 208만7496명인 미국을 통계상 처음으로 앞섰다. 2003년에는 미국 거주 재외동포는 215만7천498명, 중국은 214만4789명이었다.

외교부는 한ㆍ중간 경제교류 증가와 해외유학생 및 자영업자 유입 등으로 중국 동포 수가 증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거의 절대 다수인 215만3198명이 시민권을 보유한 이른바 ‘조선족’인 중국동포들로, 이들을 교민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외교부 설명이다.
이어 일본(90만1284명), 독립국가연합(53만2697명), 캐나다(19만8170명), 호주(8만4316명), 브라질(5만296명), 필리핀(4만6000명) 순이었다.

2003년 대비 동포 증가를 보면, 중국이 29만460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캐나다(2만8049명), 호주(2만4376명), 베트남(9755명), 필리핀(8900명), 영국(5810명) 순이었다. 2003년보다 감소한 재외동포는 미국이 7만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즈베키스탄(2만9943명), 뉴질랜드(1500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아주지역이 359만411명으로 전체의 54.09%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미주지역(239만2828명), 구주지역(64만276명), 아프리카지역(7900명), 중동지역(6923명) 순이었다. 유학생은 전체 23만9천127명으로, 이 중 미국이 8만6288명으로 단연 최고를 기록했고, 이어 중국(3만519명), 캐나다(2만738명), 일본(1만8208명) 순이었다.

독립국가연합을 제외한 유럽지역에는 전체를 통틀어 3만841명이며, 아프리카와 중동지역도 각각 691명, 156명이 유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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