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상대회 서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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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상대회 서울서 열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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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30개국 3천명의 중국상인 모여

전세계 중국인 상인 3천여명이 서울로 몰려온다.

다음달 9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8차 세계화상대회에는 30여개국의 화교 기업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 세계 6000만 화교권 기업인의 '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화상대회는 전 세계 화교의 인적 네트워크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모임이다.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제안으로 지난 1991년부터 격년으로 싱가포르,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7차례 대회가 열렸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화교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동자산은 3조달러(약 3000조원)가 넘는다.

세계화상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억달러의 화교 자본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참석자들이 숙박비 등으로 지출하는 비용만 290억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