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 코리안 플래그십 프로그램 학생들, DMZ 사진전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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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 코리안 플래그십 프로그램 학생들, DMZ 사진전 견학
  • 하와이중앙일보
  • 승인 200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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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아픔을 현실로 배울 수 있는 기회”

   
▲ 최병관 작가(오른쪽 첫번째)가 방문한 학생들에게 작품을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하와이 대학교(UH) 코리안 플래그십 프로그램의 한인 2세 학생들이 9일 호놀룰루 시청에서 열리고 있는 최병관 작가의 비무장지대(DMZ) 사진전을 견학했다.

코리안 플래그십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기금으로 UH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일정요건의 학생들을 선발해 미국에서 1년, 본국에서 1년 동안 한국어는 물론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수학시켜 한.미 교류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인 공동관 씨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총 9명이며 이 중 8명이 한인 2세”라고 밝힌 뒤 “한국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지만 사진전이 분단의 아픔을 현실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오늘 견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병관 작가는 “이번 견학이 전쟁을 모르는 학생들에게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으며, 견학에 참석한 김상희씨도 “하와이에서 이런 DMZ 사진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드문 기회인데 학생 모두가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재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