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상섬유벨트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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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상섬유벨트 ‘날개’
  • 이혜경기자
  • 승인 2005.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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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한상대회 1500여명 참가 ... 3억6천만달러 상담실적

세계 섬유전문 한상들의 글로벌 협력체인 ‘한상섬유벨트’가 출범했다. 

   
▲ 한상대회 이틀째인 14일 고양시 국제종합전시장(KINTEX)에서 한상섬유벨트 출범에 이어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한복패션쇼가 열려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였다.
14일 고양시 국제종합전시장(KINTEX)에서 공식 개막한 제4차 세계한상대회는 동포경제사회의 실질적 네트워크와 지방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한상 섬유특화전’을 개최하고 섬유한상간의 실질적 교류 증진을 겨냥한 ‘한상섬유벨트’를 공식 출범시키는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엔 동대문의류봉제협회, 한국섬유사업연합회,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LA한인의류협회, 한아경제인연합회, 브라질한인상공회의소 등 국내외 관련 단체가 참여해 난관에 봉착한 섬유한상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향후 세계 섬유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섬유한상간의 긴밀한 연계를 다짐했다.

재외동포재단 이광규 이사장은 “그 동안의 대회를 통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포기업간 그리고 모국기업과의 ‘한민족경제네트워크’ 구축 가능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앞으로는 한상섬유벨트처럼 업종별로 실전적인 연계 작업을 통해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포기업인들의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브릭스(BRIC’s) 진출 가이드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참석자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간 일대일 비즈니스미팅과 업종별 기업설명회(IR)도 대폭 강화됐다.

특히 올해는 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325개 업체, 400여 개로 지난해 110개 업체, 129개 부스와 비교해 3배가 늘었고 수출입상담은 1대1 비즈니스 미팅 건수 600여건에 3억 달러, 기업전시관 상담건수는 7000여건에 6천만 달러를 기록, 총 3억6천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열린 해외취업박람회에서는 14개국 112개 동포 구인기업체에서 최종면접 대상자 340명 중 채용과 인턴 기회를 위한 면접으로 최종 200여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외동포재단과 경기도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가자 한상! 한계를 넘어서’를 기치로 38개국에서 동포경제인 600명, 국내 경제인 700 명등 1300명에, 현장 등록참가자 포함 총 1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