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美 현지에서 '배용준급'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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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美 현지에서 '배용준급' 한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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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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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탤런트 이창훈이 미국 현지에서 초특급 한류스타 배용준에 비견할만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 동포가 이창훈이 출연하고 있는 KBS1 일일극 '어여쁜 당신'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제이슨 림(Jason Lim)이라는 이름의 미국 동포는 9일 '이창훈씨-미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한국배우'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사랑은 이런거야'부터 꾸준하게 일일 드라마에 등장하는 이창훈씨의 인기는 영어 자막을 통해 한국 방송을 시청하는 미국인 아줌마들, 아가씨들 사이에 한국 연예인중 최고"라고 밝혔다.

"저는 미국 교포이며 미국인 친구들의 부탁으로 이 같은 글을 적으니 서투른 한글을 이해해 달라"고 전제한 제이슨 림씨는 이창훈에게 "혹시 이 글을 읽으면 '코리안 드라마 팬 사이트'를 방문해 메시지를 남겨주고, 혹시 미국 동부 지역에 방문하면 꼭 연락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방문하면) 정통 홈메이드(집에서 만든) 미국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극무리(코리안 드라마 그룹)'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영문 한국 드라마 팬사이트는 '어여쁜 당신' '노란손수건' '불멸의 이순신' '해신' '대장금'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의 한국 드라마 뿐만 아니라 한국 배우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관련 사이트들과 한국 음식 등의 문화도 알리고 있다.

이창훈은 이 사이트가 접속건수로 매김한 10대 화제에 배용준, 이동건 등의 배우들, '대장금' '내 이름을 김삼순' 등의 드라마와 함께 꼽혀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이름 영문 이니셜인 LCH로 불리고 있는 이창훈의 팬들은 "배용준은 소년이라면, 이창훈은 남자다" "배용준이 출연하는 새 역사드라마('태왕사신기')에 비견할 만한, 삼국시대를 다룬 역사 드라마 '서동요'에서 이창훈이 서동의 선생이자 과학자역을 맡았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또 이창훈이 영화 '네발가락' 출연 당시 바지를 벗고 찍은 포스터 등도 모두 화제가 되고 있다. tekim@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