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천7백명 소재 미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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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천7백명 소재 미파악
  • YTN
  • 승인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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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기자]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에 사는 우리 동포 가운데 천 7백여 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오늘 뉴올리언스 지역 동포 2천5백여 명 가운데 8백여 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천 7백여 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사람들은 다른 지역으로 피신했거나 개인적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하지만 미용이나 세탁,청소업체 등 동포들이 운영했던 백 80여 개 업소는 대부분 물에 잠겨 많은 재산 피해가 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밖에 피해를 당한 미국인들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 백 톤을 실은 항공기는 미국의 공항 사정이 나아지는 대로 곧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류재복 [jaebog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