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통합체제] 한국기업 221개 진출…4억달러 투자
상태바
[중미통합체제] 한국기업 221개 진출…4억달러 투자
  • 매일경제
  • 승인 2005.09.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경제 2005.09.06 13:42:01] 
         
한국과 중미가 관계를 맺게 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동서 냉전체제 하에서 같은 자유민주주의 서방권에 속한 우방국이라는 기본적인식을 바탕으로 정치적으로 밀접한 우호관계를 시작했다.

특히 동서 냉전체제 붕괴 후 한ㆍ중미 관계는 과거 정치적 협력 중심에서 벗어나 경제 통상 등 실질관계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중미 각국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유엔 등 각종 국제무대에서 한국을지지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주요한 지지 기반이다.

1962년 벨리즈를 제외한 중미 7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벨리즈와는 1987년외교관계를 맺었다.

한국과 중미는 1996년 9월 김영삼 대통령이 과테말라를 방문할 당시 한국과 중미 5개국 정상이 대화협의체를 설립하기로 합의해 지금까지 총 6번 회의가 개최됐다.

중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동포는 약 1만5000명으로 특히 과테말라에 약 9950명이 살고 있다. 대부분 과테말라에 진출한 한국 기업 기술자와 이들 가족이다.

중남미 8개국에 2004년 현재 221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투자금액은 약4억2110만달러에 달한다. 이들 기업이 채용한 현지 인력만 14만66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과테말라와 온두라스에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데 145개 기업이 과테말라에 그리고 온두라스에서 40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상주공관은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등 5개국에 유지되고 있다.

북한은 1979년 니카라과와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1983년 양곤사태 때 코스타리카와 외교관계가 단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