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식 범민련 재미 본부 상임의장
▲ 양은식 박사 | ||
그는 북한 방문 경력과 통일 운동 이력으로 입국 금지자로 분류돼 40년 동안 반쪽 조국으로 살았다. 지난달 19일 모교방문을 앞두고 만난
양박사는 “단기간에 이러한 규모의 도시개발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일”이라며 “현대와 과거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전통 살린 모습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일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2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두 정상이 느슨한 연방제와 연합제를 기반으로 코리아 통일연합공화국이 창설됐음을
선언한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두 체제가 공존하는 연합공화국은 상호 정부의 자치권을 인정하고 외부적으로는 1명의 UN대표가 국가를 대표하고
점진적으로 각자의 군사, 외교 관할권을 축소시켜 궁극적으로 하나의 중앙정부를 세우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박사는 통일정부가 기존의 남, 북의 사상적인 기준에 의해 분류된 국가체제와는 다른 형태로 양쪽을 반영한 정부가 될 것으로 보았다. 한인회나 민단 모두가 통일장정에 나서길 당부하며 통일문제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심도 깊게 공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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