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입양 가족 45명 모국방문
상태바
장애인 입양 가족 45명 모국방문
  • 이혜경기자
  • 승인 2005.08.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외동포재단 초청

장애인을 입양해 키워 온 입양인 가족 14명을 포함한 동포입양인 45명이 모국을 찾았다.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호주, 벨기에 등 세계 9개국 한인입양인들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의 초청으로 ‘2005 여름 국외입양동포 모국문화 체험 연수’에 참가했다.

독일에서 참가한 박나현씨(19·독일명 릴리안 나현 테일러)는 “항상 아시아에서 온 이방인으로 놀림을 받아 때로 한국인임을 부정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모국에 대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느낌을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해외에 입양된 한국인은 미국 10만3095명 등 총 15만5044명(2004년 현재)이며 매년 2300여명이 입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