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박해룡(67) 사할린주 한인회장이 4선에 성공했다.
사할린 우리말 라디오방송은 31일 "지난 27일 선거에서 박 회장은 상대인 이수진 사할린주 이산가족회 회장을 물리치고 임기 2년의 회장에 당선됐다"고 전했다.
1999년 한인회장에 첫 당선된 박 회장은 한인사회 통합을 비롯 영주귀국, 사할린 거주 동포 복지, 이중징용자 유가족 지원 및 보상 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그는 1964년 우수리스크 농업대학을 졸업하고, 대규모 농장에서 축산기사와 부사장을 역임하다 1973년 사할린주 농업부에 들어가 26년 간 근무했다.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8/31 13:55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