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한인회 박해룡 회장, 4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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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한인회 박해룡 회장, 4선 성공
  • 연합뉴스
  • 승인 2005.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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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박해룡(67) 사할린주 한인회장이 4선에 성공했다.

   사할린 우리말 라디오방송은 31일 "지난 27일 선거에서 박 회장은 상대인 이수진 사할린주 이산가족회 회장을 물리치고 임기 2년의 회장에 당선됐다"고 전했다.

   1999년 한인회장에 첫 당선된 박 회장은 한인사회 통합을 비롯 영주귀국, 사할린 거주 동포 복지, 이중징용자 유가족 지원 및 보상 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그는 1964년 우수리스크 농업대학을 졸업하고, 대규모 농장에서 축산기사와 부사장을 역임하다 1973년 사할린주 농업부에 들어가 26년 간 근무했다.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8/3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