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베를린 아.태주간, 올해 초점국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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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베를린 아.태주간, 올해 초점국가 `한국'
  • 연합뉴스
  • 승인 200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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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140개 행사, 황우석 박사도 참가 예정
2005/08/26 09:47 송고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년마다 열리는 독일 베를린 아시아.태평양(아.
태)주간 행사가 내달 16일부터 10월2일까지 세계 문화의 집, 콘체르트 하우스, 동아
시아박물관,베를린 필하모니 등 베를린이 자랑하는 유명 문화 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베를린 아.태주간 행사에서 한국은 초점국가로 선정돼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주빈국 선정과 함께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6일 동포신문 `유코24'에 따르면 공연, 전시, 학술 심포지엄 등 총 14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질 아.태 주간에는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황우석
박사도 참가해 독일의 과학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또 고구려의 역사를 국제적으로 소개하고 재조명할 수 있는 국제 고구려 심포지
엄과 고구려 고분 벽화전이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9월19일 오후에는 `박물관 섬'에서 식전행사로 사물놀이와 국
방부 군악대의 취타 연주를 공연하고 베를린 중심가인 `운터 덴 린덴'에서 개막 본
행사가 열리는 콘체르트하우스까지 `한국의 날' 거리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호르스트 쾰러 독일 연방 대통령과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
장, 하인리히 폰 피어러 독일 아.태경제위원장 등 독일 정.재계 주요 인사 1천여 명
이 참가할 계획이다.

문화행사로는 국립창극단의 `제비',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판타지' 등의 공연과
`한국 문학의 밤' 행사, 한국 영화 상영회 등이 열린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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