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모국투자 5억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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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모국투자 5억달러 육박
  • 연합뉴스
  • 승인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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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들의 모국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 규모가 총 5억달러를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외동포재단은 내달 13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열렸던 제3차 세계한상대회에 대한 평가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3차 한상대회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내 기업에 대한 투자규모는 총 109건, 4억9천969만달러이며, 재외동포기업이 제3국 동포기업에 투자한 실적은 총 38건 1천571만달러이다.

동포기업 사이에 이뤄진 교역 규모도 총 5천817만달러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비즈니스 상담 건수는 전년대회 782건보다 210건이 늘어난 992건이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해외취업박람회(9.15)와 관련,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선호하는 인력으로는 대졸학력의 30대로, 3년 이하의 직무 경력에, 능숙하게 외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5월 중순부터 두 달 동안에 걸쳐 시장조사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이뤄졌다.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8/25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