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들의 축제 코리안 페스티벌 성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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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들의 축제 코리안 페스티벌 성과 좋아..
  • 라디오코리아
  • 승인 2005.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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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시카고 한인들의 거리 축제인 제 10회 코리안 페스티벌이 이틀동안 7만 명이 넘는 참가자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14일 막을 내렸습니다.

한인 상가들이 밀집한 시카고의 브린마길에서 열린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는 한인들은 물론 타민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다채롭게 선보였습니다.

축제가 펼쳐진 브린마길에는 거리 양쪽 끝의 전통 무대와 컨템퍼러리 무대에서 사물놀이와 노래자랑 검도 합기도 태권도 시범 힙합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지난해보다 14개가 늘어난 38개의 부스가 설치돼 갈비 등 한국 음식과 전통 공예품 등이 선보였습니다.

올해 축제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20대와 30대 젊은 한인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는데 대회 조직 위원회는 행사 기획단계에서부터 한인 1.5세들과 2세들이 주축이 돼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틀동안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상 참가인원인 4-5만명을 훨씬 넘어서는 7만여명이 참가한 것에 대해 이국무 거리축제 대회장은 "성과가 좋았다" 라고 평가하며 "한인 거리 축제가 한인 세대들 간의 문화적 화합은 물론 미국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재평가하는 기회로서 발돋움하길 바란다" 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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