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W', 英 한인여성 토막살해사건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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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W', 英 한인여성 토막살해사건 조명
  • 연합뉴스
  • 승인 2005.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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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지난해 6월 영국에서 한 한국인 여성이 영국인 남편에게 토막살해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인 폴 달튼(35)이 한국인 아내 강 모(38)씨를 주먹으로 때려 살해한 뒤 사체를 전기톱으로 9토막을 내 냉동고에 유기한 것.

   이에 대해 영국 형사법원이 지난달 26일 폴 달튼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해 형량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MBC 해외시사프로그램 'W'는 12일 오후 11시45분부터 이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먼저 이번 판결로 충격에 빠진 현지 한인사회의 표정을 살펴보고, 영국 교민사회와 소수인종들을 위협하는 제도적 인종차별의 실체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런던한인여성회와 한인들, 강씨가 다니던 교회의 교인들, 이웃 영국인 주민들을 찾아 사건의 전모를 직접 취재했다. 또한 수사를 담당했던 킹스턴 경찰서의 맥퍼슨 경찰 부서장을 만나 경찰측 입장을 들어보고, 영국 인권단체를 찾아가 영국의 뿌리깊은 인종 차별 실태와 현황을 살펴봤다.

   double@yna.co.kr
  (끝)

등록일 : 08/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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