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정보- AD] [앵커멘트] 외국에서 태어나 자란 동포 2세들은 사실 한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게 현실입니다. 충청지역 지방자치단체는 해마다 독일에 사는 동포 청소년을 초청해 우리 문화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이 고운 빛깔의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 대부분 한복이 처음이라 옷 매무새를 가다듬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한복을 입은 뒤 곧바로 예절 교육이 시작됩니다. 선생님의 시범을 꼼꼼히 보고 어색하게나마 큰 절을 따라해 봅니다. [기자]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포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와 뿌리를 배우기 위해 어머니의 땅, 아버지의 고향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도 몰라 멈칫대더니 나중에는 능숙하게 큰절을 올립니다. [인터뷰:현재준, 독일 크레펠드] "이제 배웠으니까 친구들이나 나중에 아들·딸에게 다 가르쳐줄 수 있어요." 한복을 입은 김에 전통 다도에 도전해봅니다. 찻잔 배열부터 차를 따르는 순서까지 격식을 갖추는 전통 다도가 청소년들에게 쉬울리 없습니다. [인터뷰:안선진, 독일 지크부억] "독일에서는 순서 없이 차를 대접하는데 한국에서는 더 예의를 갖춰 대접하는 것 같아요." 수 시간 이어진 예절 교육으로 몸이 근질근질해질 즈음, 밖으로 나가 활을 잡고 국궁을 배웁니다. 활시위를 힘껏 당겨 화살을 날려보지만 50m 밖 과녁을 맞추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정은택, 충청남도 국제통상과] "모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우리 전통 예술을 체험시켜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우, 독일 본] "더위 때문에 좀 힘들었지만 우리 문화를 알게 돼 기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2주동안 한국을 찾은 독일 동포 청소년들. 이들의 마음 속에 한국은 부모의 나라 이상의 의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TN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주요기사 세한총연, 한인회 차세대사업 추진 사례 모집 세한총연, 한인회 차세대사업 추진 사례 모집 프랑크푸르트서 재외동포 국적·병무 설명회 프랑크푸르트서 재외동포 국적·병무 설명회 주상파울루총영사관, 국가유공자 신상신고 순회 접수 주상파울루총영사관, 국가유공자 신상신고 순회 접수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재외공관장들에 재외동포정책 소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재외공관장들에 재외동포정책 소개 탈북민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호주협의회 최금영 위원 탈북민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호주협의회 최금영 위원 재외 한국문화원별 이색 전시 ‘눈길’ 재외 한국문화원별 이색 전시 ‘눈길’
이슈포토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9만2,923명 참여…투표율 62.8%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9만2,923명 참여…투표율 62.8% 함부르크 한아름 한인회, 첫 총회 개최 함부르크 한아름 한인회, 첫 총회 개최 재외동포청, 2024년 세계 한인의 날 유공 포상 후보 공모 재외동포청, 2024년 세계 한인의 날 유공 포상 후보 공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압승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압승 ‘재외공관 금융인증서 발급 서비스’ 5월부터 시작 ‘재외공관 금융인증서 발급 서비스’ 5월부터 시작 월드옥타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폐막 월드옥타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