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크루저' 11월1일 부산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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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크루저' 11월1일 부산서 출항
  • 연합뉴스
  • 승인 2005.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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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복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사무실 개소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광복 6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4개국을 돌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크루저'가 오는 11월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부산에서 출항한다.

부산광복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허남식 시장, 송기인 신부)는 25일 '평화와 희망의 뱃길-평화사절단' 크루저가 오는 11월 1일 부산을 출발해 중국 옌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후쿠오카, 중국 상하이를 거쳐 같은 달 12일 부산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와 어린이, 대학생, 시민대표 등 340여명으로 구성되는 평화사절단은 1만5천t급 크루저를 타고 기항지에서 국제학술행사와 유적지 답사, 해외동포 위문 행사 등을 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평화사절단은 또 부산에서 평화콘서트와 인권문화제를 개최한 뒤 선상에서 '평화대학'을 여는 한편 탈춤과 태껸 등 전통문화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문화행사를 갖게 된다.

특히 어린이사절단은 해외동포 어린이들과 함께 학습과 문예활동, 합동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추진위원회측은 밝혔다.

시민단체와 대학생 사절단은 지난 20일부터 공개모집에 들어갔고, 어린이와 시민대표 사절단은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할 예정인데 참가비는 시민단체와 어린이는 1명에 30만원이고, 시민대표와 대학생은 각각 110만원과 100만원이다.

   youngkyu@yna.co.kr
  (끝)

등록일 : 07/25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