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사들 '한국 배우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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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사들 '한국 배우기' 인기
  • 연합뉴스
  • 승인 200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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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한미 교류증진을 위한 학술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의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강좌를 실시하고 있어 교사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뉴욕 지역 교사 24명과 다른 주 출신 교사 9명 등 총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과 비단길'을 주제로 한국강좌를 연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로 고등학교에서 세계사를 담당하고 있는 참석 교사들은 5일간의 한국강좌를 통해 삼국시대와 한국문화의 기원 및 일본으로의 한국문화 전수 과정 등을 들으며 동북아 역사에 대한 균형적 시각을 갖추게된다.

이어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뉴욕주 교사 28명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5일간 '영화를 통한 한국'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국영화 강좌에서 참석 교사들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YMCA 야구단'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5편의 한국영화를 감상한뒤 한국의 정서와 한류의 의미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와 관련, 뉴욕 총영사관과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미국 학생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한국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미국의 교과서 편집자와 교사들을 초청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 경제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rw@yna.co.kr (끝)

등록일 : 07/20  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