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극동러시아 전체 해외동포 현황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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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극동러시아 전체 해외동포 현황 조사 착수
  • 연합뉴스
  • 승인 2005.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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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사할린을 시작으로 극동러시아 거주 재외동포 현황파악을 21일 시작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전대완 주 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 총영사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정부가 공식적으로 실시하는 2주간에 걸친 이번 조사에서는 2차대전 당시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한인 약 4만여명의 피해상황과 '역사적인 고향'인 한국으로의 영주귀국을 희망하는 인원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조사의 단장을 맡고 있는 전대완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는 사할린뿐만 아니라 극동러시아 전 지역에서도 같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2차대전 당시 강제징용에 대한 보상을 일본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전문이 통신원 haesamwi@yna.co.kr
입력시각 06/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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