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언론인협 정채환 신임회장
▲ 재외동포언론인협 정채환 신임회장 | ||
지난 4일 끝난 제4회 재외동포기자대회에서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를 이끌 차기 회장에 뽑힌 정채환(58ㆍ사진) 미국 코리아나뉴스 발행인은 7일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韓流) 열풍’을 확산하는 데 동포언론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협의회는 국내에서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모임’ 정도로 인식됐다”며 “앞으로는 상징적 의미를 탈피해 명실상부한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를 나와 외환은행에서 근무하다 1981년 미국으로 이민한 정 회장은 7년전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동포들을 위한 시사 주간지 코리아나뉴스를 창간했다.
2002년 처음 열린 재외동포기자대회 때 방한했던 그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시 ‘김홍걸 비리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배제되기도
했다.
정채환 신임회장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재외동포와 재외국민을 최소한 대통령 선거만큼은 참여하게 해달라는 것이 언론인들의 주장이다.
또 우수한 인적자원인 재외국민 2세가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병역의무를 대체할 수 있는 병역특례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며 현 병역법은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혼란을 주고 있다. 고국의 발전과 한민족 네트워크를 실현하는 데 동포 2세를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대회에서
정회장은 국무총리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서 정회장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재외동포와 재외국민을 최소한 대통령 선거만큼은 참여하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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