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상원을 통과한 북한인권법안 초안을 작성한 재미동포 북한 인권운동가인 이지스(AEGIS)재단의 남재중씨가 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0시경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재미동포 유천종 목사는 8일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켜 쓰러진 남 회장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며 “10일 추모예배와 11일 발인예배가 있을 예정”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화로 알려왔다. 유 목사는 국내를 비롯 재미동포
기독인들이 조직한 아시아ㆍ태평양 인권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남재두 전 국회의원의 동생인 남 박사는 고려대 의대를 나와 1974년 미국으로 이민했으며 1983년부터 워싱턴에서 이비인후과를 운영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황 박사는 단국대를 졸업했고, UC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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