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서 사기혐의 40대 교민 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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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서 사기혐의 40대 교민 압송
  • 연합뉴스
  • 승인 200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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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공 주재 한국대사관은 1일 마다가스카르에 거주하는 권모(44)씨가 지난달 31일 한국에 압송됐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피의자 신분의 교민이 현지 당국의 협조를 받아 한국에 신병이 인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사관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한국에서 투자자들로부터 마다가스카르 투자명목으로 15만달러 가량을 모은 뒤 도피한 혐의로 같은해 11월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대사관측은 외교채널과 인터폴을 통해 마다가스카르에 협조를 요청, 현지 경찰이 권씨 신병을 확보한 뒤 태국 방콕으로 압송해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한국 경찰관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minch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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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06/02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