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능력시험 응시자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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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능력시험 응시자 늘어나
  • 국정브리핑
  • 승인 2005.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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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브리핑 2005-05-31 16:56]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제9회 한국어능력시험을 24개국 61개 도시에서 오는 9월 24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류열풍과 국내취업 증가 등에 따라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을 포함, 모두 8개 나라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응시자 수는 지난 2002년 7306명에서 지난해 1만5279명으로 47%가 증가했으며, 올해는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했다. 특히 중국인 응시자는 2003년 1012명에서 지난해 2573명으로 크게 늘었고, 베트남도 238명에서 658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베트남인들이 문제를 풀고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한국어능력시험은 6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에서 접수하며 9월 25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에서 실시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TOEIC나 일본어능력시험(JPT)과 같이 외국인이나 해외동포들의 한국어 구사능력을 파악하는 시험. 쓰기·듣기·읽기·문법 등 4개 영역에 100점씩 총 400점 만점이며 초급(1·2급), 중급(3·4급), 고급(5·6급) 등 등급별로 출제된다.

시험에 합격하면 산업연수생 선발이나 국내 대학에 유학할 때 시험을 면제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부 국외인적자원정책과 담당자는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해 대학과 기업체에 한국어능력시험 합격자의 입학 및 채용우대 등 혜택을 주도록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교육인적자원부 국외인적자원정책과 연구관 김헌수 02-2100-6576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사기획부장 경영호 02-3704-3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