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경제 '기지개'...소매.서비스업, 대형화.고급화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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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경제 '기지개'...소매.서비스업, 대형화.고급화 한몫
  • KBS
  • 승인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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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미국의 한인경제가 기지개를 활짝 펴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성수기를 맞은 한인 자영업계는 소매업과 서비스업에서 지난해보다 확연히 달라진 경기 회복 조짐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인 자영업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반적으로 10-15% 정도 매출이 오른다고 하는데요, 미국 경제 전반의 소비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 지난해까지 신상품보다 재고 판매를 주로 했던 한인업체들은 올들어 신상품 구입 등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서비스업종 역시 경기 회복을 실감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은 네일업계는 고객이 몰리면서 기술자 부족 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소비 패턴이 저가품에서 고가품으로 바뀌면서 업소를 대형화하고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한인 도매업계 및 잡화업계에서도 고급스러운 쇼룸을 꾸미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뉴욕한인경영인협회에 따르면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전문화 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