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손호영, 한국귀화결정도 힘들었을 것' 용인(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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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손호영, 한국귀화결정도 힘들었을 것' 용인(속보)
  • 마이데일리
  • 승인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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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2005-05-23 17:40]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손호영이 23일 오후 한국귀화를 공표한 것과 관련, 네티즌들의 환영의 뜻을 비추고 있다.

21일 god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친아버지와 친어머니 두 분 다 미국에서 힘겹게 생활 터전을 마련하는 재미동포였고 미국 시민권자였다"며 최근 한국국적 정정사실을 밝힌 손호영은 사람들의 거센 비난 여론과 더불어 23일 결국 한국귀화 의사를 전격적으로 밝혔다.

네티즌들은 손호영의 국적정정 사실과 관련 미국 영주권자에서 시민권을 획득하고 병역파문을 일으킨 유승준과 비교하면서 손호영까지 맹비난하고 나섰던 것.

이에 손호영의 귀화의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환영 의사를 보이고 있다.

'과정이야 어쨌든, 잘못을 인정하고 정상적인 한국인으로서 생활한다고 하느니 만큼 받아주자. 그 또한 사람이기에 실수한 것 뿐이다', '손호영의 국적정정 결정이 많은 비난의 대상이 됐던 만큼, 이번 귀화결정 또한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힘들게 결정한 것이니 만큼 받아주자', '분명 잘못은 있었지만, 뒤늦게라도 자기 잘못 반성하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느니만큼 그의 행동을 지지한다'며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것은 최근 일반인들의 국적포기 움직임과 동시에 연예인들의 병역문제와 관련,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렇게 비난 여론이 거셀 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은 손호영의 판단미스다. 좀더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했어야 한다'며 손호영의 이번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손호영은 "귀화 문제부터 입대까지의 모든 절차를 올해 안에 끝마칠 계획"이라며 병역의무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손호영의 귀화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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