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5-05-10 13:31]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술박물관에 미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관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이 9일 밝혔다.
총영사관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휴스턴 미술박물관측은 오는 16일 한국관 설치를 위해 후원금을 낸 휴스턴 한인 동포들과 동포 언론사 및 동포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한국관 개관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측은 지난 2001년부터 휴스턴 미술박물관이 현재의 아시아관 확대 계획을 수립할 때 박물관측에 한국관 설치를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한국관은 내년 3월께 공사를 시작해 2007년1월께 개관할 예정이며 전통 유물과 현대 미술작품 등을 전시하게 된다.
한국관 설립 비용은 약 300만달러(약 3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중 150만달러는 미국의 동포 지역사회가 모금하고 나머지 150만달러는 한국 기업들이 지원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총영사관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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