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수수료’ 공익소송 한인업주 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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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수수료’ 공익소송 한인업주 대책위 구성
  • 미주한국일보
  • 승인 2005.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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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5-05-05
 
카드 결제 수수료 공지 위반으로 공익소송을 당한 포모나 지역의 한인 업소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해결책 논의에 들어갔다.

동부식품상협회(회장 박재현)는 4일 포모나 버드와이저 세일즈 디파트먼트에서 피소 당한 한인 업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모임을 갖고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모임에는 한인 외에도 피소 당한 타인종 업주도 20여명 가까이 참석해 문제 해결에 대한 공동 보조 등을 논의했다.

동부식품상협회는 ‘공익소송 해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변호사 선임 및 소송에 대한 공동 대처에 나서게 된다. 또한 피소 당한 한인의 공동 대처를 위해 핫라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다수의 한인 업주들은 정식 재판에 따른 소송 비용 등의 부담 때문에 재판 전 합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한인 업주는 억울함을 나타내며 재판에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일부 한인 업소는 카드 결제 수수료 공지를 했지만 실제 영수증을 발급할 때는 물건값에 수수료를 부담시키는 방식을 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이원석 변호사는 “이 같은 방법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익소송 피해자를 위한 공동 대처를 위한 핫라인은 ▲동부식품상협회 박재현 회장 (909)620-0018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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