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철거위기 `강제징용村' 대책회의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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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철거위기 `강제징용村' 대책회의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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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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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5-04-22 06:22]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일 강제징용 한인촌 우토로(ウトロ)를 살리기 위한 `우토로 국제대책회의'가 오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층 교육장에서 발족한다.

22일 지구촌동포청년연대(KIN)에 따르면 대책회의에는 박연철 변호사, 김경남 목사, 진관 스님 등 5명의 공동대표와 10여 개 시민단체가 참가한다.

이들은 우토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토론회, 서명작업 등 캠페인, 모금운동, 우토르 주민 초청 강연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일본 교토(京都) 우지(宇治)시 소재 우토로는 1941년 일본 체신성의 공항 건설 공사에 동원된 강제징용자와 그 후손 65세대 203명이 모여 사는 강제징용 한인촌으로 최근 법원의 시효취득 불인정 판결로 강제철거 위기에 놓여 있다.

한편 행정자치부 산하 `일제강점 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위원회'도 빠른 시일 안에 우토르 현지를 방문, 조사할 계획이다.

ghwang@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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