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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지난해 발표된 서태지 7집 수록곡 '로보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재일동포 모델 휘황(사진)이 국내 음악케이블에서 VJ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보트' 뮤직비디오 외에도 이동통신 서비스 'Na', 'EVER' 광고에 출연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던 휘황은 m.net이 신설한 'J-POP Wave'에서 VJ로 활약중이다.
지난 6일부터 'J-POP Wave'의 진행을 맡아온 휘황은 이국적인 마스크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일본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인기 모델.
휘황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 한국말도 서툴다. 그러나 부모님의 고향에서 일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방송을 통해 일본 현지의 분위기를 전하는 것 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일본에 알리는 역할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휘황이 진행하는 'J-POP Wave'는 VJ가 일본을 직접 방문해 일본 대중 음악계 동향과 신세대들의 문화를 소개할 뿐 아니라 최근 일본내의 한류열풍을 엿보고 유명 관광지와 길거리 풍경을 스케치해 방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m.net 'J-POP Wave'에는 일본의 유명 화장품 모델로 활약한 보아 소식과 조성모의 '너 하나만'을 리메이크한 여가수 고야나기 유키 이야기, 그리고 일본의 인기 그룹 스마프와 관련된 이슈 등을 전하고, 최신 오리콘 차트도 발표해 일본의 대중가요 흐름을 분석한다. gyum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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