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05-04-19 22:11]
도시 자체가 마케팅 주체가 돼 자신의 상품력을 높이는 ‘제2회 국제 지방정부 및 도시마케팅박람회’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KOTRA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18개 자치단체와 미국 6개 주(州)를 포함한 해외 10개 지방 및
국가가 참가, 캐릭터·심벌·슬로건 등을 내세워 도시 브랜드를 홍보한다.
참가 도시들은 자신들의 역사·관광상품·문화자원·특산품·전략사업·비전 등을 국내외에 알리고, 도시별 마케팅 전략과 경쟁력을 비교하는
기회를 갖는다.
KOTRA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OKTA)와 연계해 전세계 30여개 나라의 해외동포 무역인들을 초청, 박람회장에서 각 도시의 특산품
수출상담이 이뤄지도록 주선한다. 또 특산품의 국내 마케팅을 위해 대도시 아파트 부녀회 간부 등을 단체로 초청해 현장 판매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앙대 박흥식교수 등 ‘한국 도시마케팅학회’ 창립을 추진하는 학계 인사들을 초청, ‘도시마케팅 세미나’도 개최한다.
☎(042)365-3000, www.jijache.or.kr
(임도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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