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회장 유승민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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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회장 유승민씨 당선
  • 연합뉴스
  • 승인 2005.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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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여명의 동포가 거주하는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장에 유승민(53 .사진)씨가 당선됐다.

현지 동포신문들은 19일(현지시간) 유씨가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이방주(59)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제29대 한인회장에 뽑혔다고 전했다. 부회장은 윤정림(62) 건축사와 조미래(53 .여) 변호사이다.

그는 이날 “매너리즘에 빠진 한인회를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회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투명한 행정체제를 통해 동포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한인회로 변화시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유 신임회장은 한인회관 내 구내식당 및 회의실 설치, 한인회 청소년부 신설, 유학생을 위한 정책 및 이민 1세와 2세간 교류 등의 공약을 발표했었다.

서울 출신인 그는 휘문고, 중앙대를 나와 1981년 캐나다로 이민했으며, 현지 동포신문 기자를 거쳐 블루어 코리아타운 번영회장, 토론토 한인회 홍보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방여행사 대표와 한인신용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