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과 오스트리아 와인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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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과 오스트리아 와인의 만남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4.04.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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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날 때’ 개최

오스트리아 연방의회·정부 인사 초청해 와인 접목 한식 소개
지난 4월 3일 오후 5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식 소개 행사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날 때(When Korean Foods Meet Austrian Wine)’가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지난 4월 3일 오후 5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식 소개 행사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날 때(When Korean Foods Meet Austrian Wine)’가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대사 함상욱)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접목한 한식 소개 이벤트로 현지 연방의회 및 정부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4월 3일 오후 5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식 소개 행사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날 때(When Korean Foods Meet Austrian Wine)’가 열렸다.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측에서 연방의회 ‘오-한 의원친선협회장 게르하르트 다이메크 의원, 크리스토퍼 툰-호헨슈타인 외교부 문화총국장, 막시밀리안 헤니히 외교부 의전장, 엘리자베츠 바이센뵉크 노동경제부 아태국장, 니코라우스 켈러 연방정부 유럽연합-국제국 국장, 파트리크 에파흐 오스트리아 와인협회장, 헬레네 샤이들 오스트리아 와인협회 시장개척국장이, 한인사회에서 임창노 한-오친선협회 수석부회장, 이덕호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박은희 비엔나 코트라 본부장, 임진홍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장, 김충자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지 편집인 등 20여명이 초청됐다. 

지난 4월 3일 오후 5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식 소개 행사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날 때(When Korean Foods Meet Austrian Wine)’가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지난 4월 3일 오후 5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식 소개 행사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날 때(When Korean Foods Meet Austrian Wine)’가 열렸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개회사 하는 함상욱 대사, 행사 사회를 맡은 줄리아 오벤베르크 실무관, 한식을 소개하는 전창섭 세프와 통역을 맡은 박보람 실무관, 와인을 소개하는 빌리 발란주크 소믈리에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함상욱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22년 한-오 수교 130주년 기념 이후, 현재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한국인이 연간 40여만명으로 증가하고 한국의 유럽연합 무역액이 39억 유로를 내다보는 상황”이라며 “한국 음식과 오스트리아 와인을 접목한 오늘 행사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면, 오스트리아 국민이 사랑하는 와인과 요리의 쿨리나리크페스티벌(Kulinarikfestival)과 같은 ‘한식과 와인 축제’를 확대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소믈리에이자 요리잡지 ‘아 라 카르트(A LA CARTE, 일품요리)’편집장인 빌리 발란주크가 각각의 한식에 맞는 오스트리아 와인을, 한국대사관의 전창섭 셰프가 직접 요리한 한식을 소개한 뒤 참석자들이 한식과 와인을 한 접시씩 차례로 맛보는 맛의 향연이 시작됐다. 

이날 차례로 소개된 한식과 이에 따른 대표적인 오스트리아 와인(괄호)은 다음과 같다. ▲냉채(2019 Steiermark산 쇼비뇽 Frauwallner Straden) ▲두부 김치(2018 Wachau산 Donabaum Johann) ▲양념치킨(2020 Termenregion산 Stadlmann) ▲해물파전(2017 Kremstal산 Aigner, 2018 Burgenland산 Keringer) ▲불고기(2017 Leitaberg산 Prieler, 2017 Carnuntum산 Payr) ▲비빔밥(2019 Wagram산 Leth, 2020 Niederoesterreich산 Hofkellerei des Fuersten von Lichtenstein) ▲디저트 약밥과 한과(2018 Burgenland산 Kugler Vinum Saxum)

시식이 끝난 후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외교부의 막시밀리안 헤니히 의전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오늘의 식도락 만찬은 잊을 수 없는 훌륭한 행사”라고 극찬했다. 선친이 주일본 오스트리아 대사였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한국을 방문해 한식을 맛보고 즐겨왔다는 그는 “한식과 오스트리아 와인이 절묘하게 어울릴 줄은 몰랐다”면서 “오늘의 행사가 한-오 양국 음식문화의 교류와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3일 오후 5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식 소개 행사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날 때(When Korean Foods Meet Austrian Wine)’가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지난 4월 3일 오후 5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식 소개 행사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날 때(When Korean Foods Meet Austrian Wine)’가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연방정부 노동경제부의 엘리자베츠 바이쎈뵉크 아태국장은 “오늘의 행사가 참석자 모두에게 한국 요리와 오스트리아 와인을 맛보는 훌륭한 만찬모임일 뿐만 아니라 특별히 한-오 양국의 노동경제의 동반상승에 유익한 시사점을 주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3일 오후 5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식 소개 행사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날 때(When Korean Foods Meet Austrian Wine)’가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지난 4월 3일 오후 5시 30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식 소개 행사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날 때(When Korean Foods Meet Austrian Wine)’가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날 행사를 협찬한 오스트리아 와인협회는 한식에 적합한 오스트리아 와인을 소개한 <The Art of Wine. Down To Earth>, 한식과 아시아 요리에 적합한 오스트리아 와인을 소개한 <Asian Cuisine. Austrian Wine>, 오스트리아 와인 안내서 <Grape Varieties A Small Guide> 등의 책자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협회는 행사가 끝난 후 한국문화원 옥상에 설치된 한국정원 와인바에서 10가지 오스트리아 와인 시음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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