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사회와 중국사회의 화합과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재브라질한인복지회(회장 이세훈)는 2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 브라스 소재 한인복지회관에서 브라질 중국 진화 향우회와 자선 기업·단체들이 후원하는 의료 기자재와 식료품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 이세훈 브라질한인복지회장, 김범진 브라질한인회장, 티안 유 젠 주상파울루 중국인민공화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장샤오홍 중국 진화 향우회 총회장, 리주치우 중·브 자선기금협회장, 푸젠왕팅 브라질 비즈니스협회장, 류후이지에 브라질 루이안 중국 비즈니스협회장, 리진 브라질 동북삼성 총연합회장, 정존잔 중·브 평화 추진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국 진화 향우회와 자선 기업·단체들은 의료용 침대 5대, 휠체어 25대, 보행기 6개, 목발 5개, 어린이용 목발 5개, 그리고 저소득층 가정을 식료품 세트 500개를 재브라질한인복지회에 전달했다.
장 샤오훙 총회장은 “한중 두 나라 동포가 하나 되어 현지 사회에 힘을 모으는 모습은 감동적”이라며 “이번 기부가 브라질 사회 발전과 아시아인 공동체 화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세훈 회장은 “이번 기부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라며, “앞으로도 빈곤층과 노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상 총영사는 “이번 행사는 두 나라 사람들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브라질에 함께 살고 있는 한인 동포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과의 우정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고, 티안 유 젠 부총영사는 “이 행사는 사랑과 화합을 확장하고 다양한 공동체 간의 연대와 협력을 촉진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